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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탈출증 원인 증상 치료

by 아임그린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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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이 빠지는 병'으로 알려진 자궁탈출증은 골반장기 탈출증의 일종으로 중장년 이상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고령화 추세로 인해 환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천천히 진행되는 병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한다면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궁탈출증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궁탈출증 원인 증상 치료
자궁탈출증 원인 증상 치료

자궁탈출증 원인과 증상

자궁은 방광자궁인대, 원인대 등의 조직들로 이뤄져 있고 인대 조직들은 자궁을 골반뼈 가운데에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자궁탈출즐은 골반을 지지하고 있는 근육과 근막, 힘줄이 늘어지고 약해지면서 자궁이 처지거나 골반 밖으로 빠져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자궁 이외에도 다른 골반장기 탈출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직장, 소장, 방광 등이 질강 쪽으로 탈출할 수 있습니다. 주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거나 폐경, 노화, 만성 변비 환자, 천식으로 인해 기침을 자주 한 사람 등 인대가 늘어난 50대 이상의 여성 3명 중 1명이 경험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가족력이 있는 사람 또한 발병률이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으로는 누워있는 자세보다 오랫동안 서있으면서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묵직하고 빠지는 느낌이 들거나 압박감을 느끼거나, 요로가 좁아져서 소변이 나오지 않는 요폐색, 자궁 경부가 헐면서 분비물이 늘거나, 질 밖으로 계란 크기의 덩어리가 빠져나온 듯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다가 요실금으로 착각해 검사를 받다가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수술적 요법과 수술적 치료

수치심으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다 증세가 악화될 경우 심하면 소변과 대변을 못 보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제때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은 부인과 진찰을 통해 자궁 위치를 확인하며 정상 위치에 벗어난 정도에 따라 특별한 치료 대신 진행을 막는 1기, 외부로 나올 것 같은 2기, 잡을 수 있는 3기, 완전히 나오는 4기로 분류합니다. 1기처럼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케겔운동이나 페서리 삽입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케겔운동의 경우 바닥에 누워 두 무릎을 세우고 어깨너비로 벌린 다음 항문 괄약근을 조인 상태로 골반을 들어 올리는데 10초씩 3~5회 반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페서리 삽입법은 도넛 모양의 실리콘 장치인 '페서리'를 질 안에 넣어 자궁이 밖으로 나오지 않게 막고 질을 지지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페사리 삽입법의 경우 위축성 질염이 있거나 질내 감염이 잦은 여성에게는 추천하지 않으며, 외부에 장기가 비치거나, 고령층인 경우 또한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수술을 권장하며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자궁이 어떤 모양으로 빠져나오는지에 따라 수술법을 선택합니다. 자궁을 들어내거나, 질벽의 앞과 뒤를 좁히는 외과적 수술 혹은 질 폐쇄술이 있으며 영구적인 방법으로는 골반을 구성하는 뼈인 천골과 질 사이를 인조 그물망으로 보강하는 천골질고정술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개복술이나 복강경 수술이 흔했지만 흉터가 크고 수술 후 통증, 긴 수술 시간으로 생기는 합병증 위험 등 부작용이 있어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로봇 수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로봇 수술의 경우 절개 범위가 작고 수술 시간이 짧고, 회복력이 빠른 점에서 70~80대의 수술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수술 후 관리법도 중요합니다. 괄약근에 힘을 주는 케겔 운동과 함께 허리를 펴고 타는 자전거, 수영 등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복압을 높이는 원인이 될 만한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와 복부 비만, 한쪽 무릎을 괴고 허리를 숙이는 자세, 무거운 짐을 들거나 쪼그려 앉기보다는 바른 자세로 의자에 앉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특히 흡연은 기침을 악화하기 때문에 반드시 끊는 게 좋습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삶의 질 유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자궁탈출증에 대한 조기 발견을 놓치지 말고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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