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피부암의 원인 자외선, 위험한 봄 자외선, 예방법

by 아임그린 2023. 5. 8.
반응형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라는 옛 속담이 있습니다. 따뜻한 봄볕은 겨우내 얼어있던 몸과 마음을 녹여주기도 하지만, 자칫하면 피부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사계절 자외선 중 주의해야 하는 봄철 자외선에 대해 알아보고 자외선을 막는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의 위험

1. 피부 암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

자외선은 태양 광선의 한 부분으로 파장의 길이에 따라 A, B, C로 나뉩니다. 자외선 A는 피부의 진피층에 도달해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고 활성산소를 만들어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외선 B는 짧은 파장으로 대부분 표피에 머무르지만 피부 자극으로 인해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피부 암, 검버섯, 기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C의 경우 오존층에서 대부분 차단 돼 피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적당한 자외선은 체내에 도움을 줍니다.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 D를 만들어 뼈 건강, 면역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뇌에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 우울증이나 불면증,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피부 염증 예방을 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노출은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자외선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으며, 피부 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대개 서구권에 많은 발생률을 보였으나 최근 대기 환경이 오염되면서 오존층이 얇아지고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이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 봄철 자외선이 위험한 이유

첫째, 계절의 특성상 일사량이 높아 피부의 깊은 곳까지 자외선이 침투될 수 있습니다. 둘째, 실외활동의 증가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피부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세번 째, 겨울에 수분부족으로 건조해진 피부가 자외선에 대한 내성이 감소하면서 피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얼굴이 붉게 변하는 일광화상, 홍반과 가려움증, 화끈거림, 물집이 생기며 의약품을 복용 중인 경우라면 일광화상과 유사한 피부병인 광독성 반응, 피부 주름이 많아져 습진 형태로 나타나는 광알레르기 피부염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3. 예방법

먼저 자외선 지수에 따른 대응 요령을 참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기상청 홈페이지 '생활기상정보'에서는 매일 자외선 지수와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외선 지수에 따라 대응 요령을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위험 5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 지수가 3 이상 6미만인 '보통' 단계는 오랜 시간 햇볕에 노출될 경우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이며 매우 높음, 위험 단계에서는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대응 요령을 확인한 뒤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일도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투과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물리적 차단제와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가 있습니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효과가 높고 예민한 피부에도 사용하기 좋지만 백탁 현상이 일어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화학적 차단제는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긴다는 단점이 있긴 하나 발림성과 사용감은 좋은 편입니다. 차단 지수를 선택할 때는 SPF의 경우 자외선 B 차단 효과, PA는 자외선 A의 차단 효과를 의미합니다. PA 옆에 있는 +(플러스)가 많을수록 자외선 A 보호 효과가 있으며 평상시에는 SPF30 이상, 야외 활동을 할 때는 SPF는 40~50 이상, PA+++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단제를 바를 때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좋으며, 500원 동전 크기 정도의 양을 꼼꼼하게 바르고 땀이나 물에 약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덧바르도록 합니다. 가급적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인 낮 12시~3시에는 외출을 피하도록 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에 좋은 어두운 옷을 입거나 챙이 긴 모자나 선글라스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