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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빛처럼 여러 느낌의 하루.. 오늘은 어떤 하루였나요? 많이 웃는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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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More

2011. 10. 5. 03:02 | Posted by 상아 상아7


 

뭔가를 갖고 싶어 한다.

뭔가를 찾아서 헤맨다.

뭔가가 더 있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우리는 모를 일이다. 무엇이 더 있어야 하는 건지.

무엇 때문에 사람들을 하나씩 쓰러뜨려서라도 그걸 갖고 만지겠다는 건지를...

그것은 정확하지 않다.

그것이 정확하지 않다는 이유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라도 연명하고 있는지 모른다.

something more..............

이 세상에 있겠지만

이 세상에 없을 수도 있는 그것.

그것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자유로울 수도, 벗어날 수도 없단 말인가.

[끌림 / 이병률 산문집 中에서..]

무척 피곤했는데....

왠일인지 잠은 달아나고 눈은 말똥말똥하다.

두어 시간 버티다 실없는 생각만 꼬리를 물어 털고 일어나 책상에 앉는다.

눈길 가는 책들 속에서 이병률의 끌림을 꺼내어 다시 펼친다.

밑줄 친 글이 눈에 들어 온다.

그때도 '그러게..'

지금도 '그러게 말이야..' 한다.

무엇이 더 있어야 하는지.

그것이 무엇이기에...

가도가도 끝없이 목마른 내 안의 사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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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보따리 2011.10.05 14:31

    욕심일까요? 집착일까요?<br>어쨌거나 내려놓아야 그 아름다운 자유를 누릴텐데요...<br>잘 안되는게 삶이지만 그래도 그래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br>따스한 커피 한잔 내려놓습니다. 편안한 오후되세요~~~^amp;^

    • 상아 2011.10.05 18:53

      완벽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막연한 기대치라고나 할까요..<br>사람의 마음은 눈 감고 들여다보면 광활한 우주 같아서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 때문에<br>괜한 고민 안고 사는 건 아닌가 싶네요.<br>분명 더 무언가가 있는데 말입니다...^^<br><br>커피 고마워요~^^

  2. 소나무 2011.10.05 20:01

    목마른 갈증은 끝이 어딘지를 알고 싶을때가 있어요....<br>조금씩 비울줄 알아야되는데 그게 참 어렵고 만만치 않아요.......<br>물한잔 마셔야겟습니다...ㅎ

    • 상아 2011.10.06 13:22

      어느 땐 살아있으니 느끼는 거지...싶다가도 원인불명의 바람들 땜에 산만해지고..ㅎㅎ<br>결론은 마음을 비우며 사는 게 정답 같더라구요. ^^

  3. 사투우 2011.10.05 22:57

    용서하소서. <br>그것은 불면증입니다. <br>

    • 상아 2011.10.06 13:23

      ㅎㅎㅎ 명쾌한 사투우 님~~ <br>불면증 빙고~!<br><br>너무 오랜만이신 거 아시죠?<br>자주 뵈며 살자구요. ^^

  4. 장독 2011.10.06 15:41

    그렇군요...제생각에도...<br>그런 기억들은 불면증의 시작?....아닐까요?..ㅎ..ㅎ.<br><br>그럴땐...제 경우에는 책이 최곤데....<br>글씨만 보면 금방 졸리거든요..ㅎ.ㅎ..~~~<br><br>편한 오후시간 되세요..^^<br>

    • 상아 2011.10.06 21:38

      저는 따뜻해야 잘 자는데 그땐 공기가 차가워서 잠이 달아났거든요.ㅎㅎ<br>근데 책 보고, 블로그하자 졸음이 밀려와서 잘잤답니다.^^<br>올겨울은 보일러 팡팡~~!! ㅎ

  5. 뜬구름 2011.10.07 18:00

    그때도 amp;quot;그러게....amp;quot;<br>지금도 amp;quot;그러게 말이야... amp;quot;<br>그 정도면 양호 합니다.<br><br>저의 경우..<br>amp;quot; 누가 남의 책에 밑줄 쫘악!!! 해 놓았지???? amp;quot; ㅎㅎ<br><br>뭔가가 모자라는것 같은 기분..... 정상이자 본능 아닌가요?<br>그래야 적당히 긴장되어 눈동자도 생기 있고 이쁜거 아닌가요?<br>포식하고 나서 엎드려 눈 뒤집고 졸고 있는 사자,,, 보기 싫던데요.

    • 상아 2011.10.08 13:36

      그건 자신이 그어 둔 밑줄이란 걸 망각했을 때 하는 생각...ㅎㅎ<br><br>과유불급... 좋지요.<br>허나 가끔은 그날그날 유난히 뇌리에 꽂혀 신경 쓰게 되는 일들이 있잖아요...<br>그런 때의 단상일 겁니다..^^

  6. 오공피 2011.10.08 06:29

    마음이 손 안에 있네요...

    • 상아 2011.10.08 13:38

      네...꼬옥 쥐면 내 것이 되는 마음이에요.<br>내가 주인인 내 마음요..^^

  7. 괭이밥 2011.10.10 06:54

    미풍에도 파문을 일으키는 물처럼 흔들리는 마음을 가지고 살면서<br>우리는 끊임없이 그 맘을 위로하며 잡으려고 해도 아직 완전히 <br>이땅에 살고간 어느 누구도 잡아본 사람이 없기에 영리한 사람들은<br>채워서 이룰수 없는 맘을 비우는 방법을 修道하기 위해 평생을 <br>바치고 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가을이 되세요.

    • 상아 2011.10.10 14:22

      수도의 길이 쉽지 않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br>생각이 사람을 흔들어대는 거 아니겠는지요.<br>일상에서 비우고, 채우고...반복 속에 있는 우리입니다. ^^ <br>

  8. 등대 2011.10.20 09:04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br>따뜻하게 챙겨입고 감기조심하세요. <br><br>하늘은 더 푸르러 가고, 나무들은 예쁘게 물들어 갑니다. <br>지친 몸과 마음.. 가을하늘도 보고, <br>단풍도 보면서 여유를 찾아가는 하루되시면 좋겠습니다. <br>) ) ~♬향긋한 <br>┃(o(┃┓차한잔 <br>┃o~~┃┛드세요 <br>┗━-┛살며시 놓구갑니다...^^ <br>

    • 상아 2011.10.21 13:26

      좋은 계절, 좋은 마음으로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야겠습니다.<br>매섭게 추운 겨울이 오면 지금을 그리워하게 될테니까요.^^<br><br>커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