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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테크(health tech)

'통증의 왕'대상 포진의 대표적 증상과 치료법은?

by 아임그린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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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포진은 '통증의 왕'으로 불릴 정도로 통증강도가 심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불면증, 우울증을 야기해 신경정신과적 문제를 동반하는 일도 있는데요. 자칫하다 심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 시기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상 포진 증상과 치료의 골든타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 증상

1. 대상 포진이란

수두 대상 포진 바이러스로 어릴 적 수두에 걸리거나 예방 접종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수두 바이러스가 특정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내려와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면역력이 약해지는 중장년층, 노년층에게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진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암 환자, 특정 질병으로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는 경우도 대상 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 포진의 전염력은 약하기 때문에 환자와 접촉했다고 해서 바로 전염되지는 않지만 환자의 수포에는 활성화된 바이러스가 들어있기 때문에 수포와는 접촉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하며 일부 파종성 대상 포진은 비말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2. 대상 포진 증상

초기에는 감기 몸살처럼 두통, 발열, 피로감 등을 동반하며 바늘로 찌르는 듯한, 전기가 오는 듯한, 화끈거리는 듯한, 칼로 베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전조증상을 보이고 4~5일 정도가 지나면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피부 발진과 수포가 생기는데 신경이 있는 얼굴, 팔, 다리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경을 따라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다발적인 물집이 무리를 이루는 특징을 보이다가 고름이 차오르고 딱딱해지며 증상이 호전됩니다. 만약 눈 주변에 포진이 생기는 경우 각막염, 망막염, 녹내장 등이 동반될 수 있고 귀의 청신경에 발생하면 이명과 난청, 안면부를 침범하면 안면신경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3. 대상 포진 진단

피부에 나타나는 변화가 뚜렷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전형적인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수포액을 세포 배양하거나 병변을 긁는 현미경적 검사, 바이러스 배양 검사로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치료와 예방

피부 병변이 발생하고 72시간 이내가 치료의 골든 타임이라 할 수 있는데, 항바이러스를 복용하고 통증 정도에 따라서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거나 국소신경차단술 등의 시술로 통증을 낮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복용시 신장을 통해 약이 배설되기 때문에 신부전증 등 환자가 복용할 경우 약의 용량을 조절해야 하며 대개 2~3주 기간 동안 약물 치료를 하면 치유가 되지만 발생 부위에 따라 합병증을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통증 전달 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기능이 변화하는 '대상 포진 후 신경통'입니다. 3명 중 1명꼴로 발생하며 한 번 겪으면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되는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신경차단법, 전기 자극 요법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때문에무엇보다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방치하지 않고, 치료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대상 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과거 수두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백신의 경우 생백신과 사백신이 있는데 생백신의 경우 1회 접종으로 50%가 넘는 예방효과를 보이며 '대상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면역저하자나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경우, 임산부 등은 접종이 불가능합니다. 사백신의 경우 2회 접종으로 예방률이 높으며, '대상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률이 낮고 면역저하자도 접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상 포진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백신을 맞는 방법도 있지만, 평소에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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