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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테크(health tech)

구내염 원인 종류 치료 좋은 음식

by 아임그린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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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생겨 흔히 '입병'이라고 말하는 '구내염'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씩 겪게 되는 질환입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연고를 바르며 자연 치유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알고 보면 발생 원인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도 제각각입니다. 오늘 구내염 원인과 종류별 치료법, 좋은 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구내염 증상
구내염 원인과 종류 및 치료

1. 구내염 원인

구내염은 감염이나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 혀와 잇몸, 입술 안쪽 등 구강 내 조직에 하얗게 움푹 들어간 모양으로 나타나는 염증성 병변으로 물집, 궤양 증세와 음식을 먹을 때 쓰라린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입 안쪽 점막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송곳니가 닿는 부분에 많이 생기는데 편도 쪽에 생기면 침을 삼킬 때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발생 원인은 다양한데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성분이 함유된 치약이나 가글을 자주 사용할 때, 또는 비타민 B12 및 철분과 엽산 등 영양소 결핍 등으로 알려져 있고 겨울보다는 심한 더위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여름에 더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개 열흘 정도의 시간이 경과하면서 자연스럽게 낫지만 궤양이 더 커지거나 혀를 계속해서 갖다 대면 상처가 덧나기도 하며, 만약 한 달 이상 구내염이 낫지 않을 경우 단순 수포가 아닌 구강 암이나 설암 등 악성 궤양이나 전신 질환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봐야 합니다. 구내염과 증상이 비슷한 구강 암의 경우 5년 내 사망률이 5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이지만 조기 발견이 어렵고, 구강내 누공 또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발치를 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늦지 않게 치과에서 정밀 검사 후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2. 구내염 종류와 치료법

잦은 구내염은 만성 구내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처가 생기면 제때 치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 대표적인 구내염으로는 아프타성, 헤르페스성, 칸디다증 구내염이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데 가장 흔한 '아프타성 구내염'은 궤양성 구내염으로 입속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며 입술을 깨물거나, 양치하다 칫솔이 잇몸에 부딪히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1cm 미만 흰색 또는 잿빛을 띄며 혀의 모서리나 가장자리, 혀 밑의 점막, 구강 점막 부분에 원형 또는 타원형 궤양이 하나 혹은 수 개로 나타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고 비타민B12나 철분 등 영양제를 복용해 면역력을 키워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순 포진 구내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구내염으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잠복해있던 헤르페스가 구강 쪽으로 발현되는 것입니다. 대개 딱딱한 입천장, 잇몸 등에서 1~5mm 작은 궤양이 여러 개 생기는데 점막이 헐다가 터지면서 출혈을 보이고 발열 증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구내염 중에서 가장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성상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면 궤양이 더 번질 수 있습니다. 치료법은 바이러스를 억제해 수포를 가라앉히는 '아시클로버' 성분의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혓바닥에 흰 이물질이 생기는 '칸디다증' 은 통증이 없다가 우연히 혀가 닿았을 때 갑자기 따끔거리면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칸디다균이 증식돼 나타나는 것으로 주로 어린아이나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잘 생기며, 수면 부족이나 피로감을 많이 겪는 성인들에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항생제 복용으로 입안 세균이 불균형을 이루며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며 구강 건조를 막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제의 경우 항바이러스제가 아닌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3. 구내염에 좋은 음식

비타민B, 엽산, 아연, 철분 등이 풍부한 음식이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동시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중요한데 꿀은 보습효과와 살균력이 강해 염증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며, 가지는 성질이 차가워 열을 내려주는 데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나 연근도 점막재생 역할을 하는 식재료입니다. 좋은 음식을 먹되, 자극적인 음식과 수분을 막는 '카페인'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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