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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빛처럼 여러 느낌의 하루.. 오늘은 어떤 하루였나요? 많이 웃는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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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3.03 자리 (16)

나뭇잎이 흔들릴 때

2012. 3. 21. 11:23 | Posted by 상아 상아7


나뭇잎이 흔들릴 때

/ 김정한

나뭇잎이 흔들릴 때
나는 살아있음을 느낀다.

겨울잠을 자다가
싹을 트기위해 몸부림치는
자연의 신비

죽고 또 죽어
태우고 또 태우고도
다시 일어나는 삶

나뭇잎이 흔들릴 때
나는 살아 있음을 느낀다.

느끼고 있어...

싹을 트기 위해 몸부림치는 나목의 소리를...

알고 있어....

나뭇잎 무성해 그늘의 쉼터를 내어주는 날이 올 거라는 것도...

잠시 쉬어 가...

더 멀리 날기 위해선 휴식이 필요해.

걱정하지 마...

무성한 나뭇잎이 온 나무를 덮어버릴 날이 올 거니까.

사람도 자연이야.

새로이 일어나는 삶을 위해 겨울잠에서 깨어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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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푄Fohn 2012.03.21 13:11

    자연은 이리도 때 거스르지 않고 순리대로 흐르고 있는데.....<br>해가 갈수록 그 걸음 따라가기가 왜 이리 버거운지 모르겠어요.<br><br>시간만 야금야금 아니 뭉텅뭉텅 잘라먹고 있나 봐요..<br>우리, 건강 잘 지키며 거북이처럼 따라가게 되더라도<br>조금이라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음 좋겠다 싶어요.

    • 상아 2012.03.21 19:13

      자연은 순리대로 흐르고, 우리네는 생의 여정 끝으로 가고 있고...<br>신의 걸작품인 지구와 인간...그 속에 나라는 존재...생각하니 참 작게 느껴지네요..^^;;<br><br>푄님~오늘도 편안하고 만족스런 하루 보내셨어요?<br>하루 하루가 쌓이면 일생이 된다는 말...참 애틋하게 여겨지는군요. ^^<br>봄 타지 마시고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2. 보따리 2012.03.22 09:42

    나뭇잎이 흔들릴 때...<br>한편의 시가 맘에 쏘옥 와닿습니다.<br>날이 잔뜩 흐리네요. 봄비가 내린다지요?<br>비 온 후 조금은 쌀쌀해진다는데요...그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상아 2012.03.22 13:44

      가끔 짤막한 시 한 편이 마음 깊숙이 들어오는 때가 있더라구요.<br>그럴 때마다 시인의 감성을 부러워 하기도 하지요..^^;<br><br>오늘 비가 올까요? 어젯밤 다리가 아리기는 했는데...ㅎㅎㅎ<br>봄비 내려주면 참 좋을 것 같은 오늘입니다~~^^

  3. 소나무 2012.03.22 20:18

    나무도 얼었던 땅도 흔들리면서 새 생명들이 꿈틀거리고...<br>잎떨군 나무에 새 순이 돋아나고 생명을 주는 봄날입니다....<br>아무리 춥다해도 봄날입니다....<br>자연의 섭리를 배웁니다...<br>

    • 상아 2012.03.23 12:31

      지금 이곳엔 비가 옵니다. 자연에게 생명을 주는 비가...<br>오늘은 차분한 주말이 될 것 같아요.<br>목이 따금거리는 걸 보니 감기가 오려나 봐요.<br>소나무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

  4. 뜬구름 2012.03.26 22:06

    며칠있으면 새싹들이 움찔 움찍 나올것 같습니다.<br>청진기 목에 걸고 산에 올라, 나무가지에 대고 있으면,,,,,<br>뒤척뒤척, 눈비비는 소리, 기지개 소리, 툭툭 재봉선 터지는 소리,,,,<br>무지무지 시끄러운 생명의 소리가 들릴것 같습니다.

    • 상아 2012.03.29 12:23

      와글와글 바글바글..요동치는 봄의 소리들..ㅎㅎ<br><br>다 좋은데요..황사는 반갑지 않다는 거 amp;gt;.amp;lt;<br>연일 뿌연 날씨를 보니 왠지 목이 막히는 듯 합니다.<br>물론 목감기 끝이긴 하지만요..ㅎㅎ

자리

2012. 3. 3. 13:59 | Posted by 상아 상아7




자리

/ 조용미


무엇이 왔다가
사라진 자리는 적막이 가득하다

절이 있던 터
연못이 있던 자리
사람이 많이 앉아 있던 자리
꽃이 머물다 간 자리

고요함의 현현,
무엇이 있다 사라진 자리는
바라볼 수 없는 고요로
바글거린다

햇살이 곱고 따뜻합니다.

막 피어나는 봄날의 느슨한 주말이 적막에 잠기네요.

분주하던 머릿속이이렇듯 적막으로 가득하게 느껴지는 순간....나름...좋습니다.

겨울이 왔다가 사라진 자리를 잠시 내게 내어 준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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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보따리 2012.03.04 11:08

    사진과 글이 맘을 머물게 합니다.<br>저도 오늘 방콕하고 있는데요~~이 느낌 이 분위기 참 좋습니다.<br>감사합니다^^<br>편안한 휴일되세요~~~~~~~~~~~^amp;^

    • 상아 2012.03.04 14:21

      휴일에 느끼는 적막감은 참 좋은 거네요. 일주일 내내 열심히 일한 후 찾아 온 휴식이니까요...<br>실컷 즐기시고 힘찬 월요일 맞으세요~~^^

  2. 장독 2012.03.04 13:11

    그렇군요..<br>이 적막과 아늑함이 무엇때문인가?...가끔 그런 느낌들...<br><br>무언가 내게 내어준 그 빈자리의 여운들이...~~~<br>

    • 상아 2012.03.04 14:25

      휴일이 주는 특권이죠...^^<br><br>비움은 채움보다 좋은 것....<br>외로움이 아닌 고독을 느끼게 하는 것..<br>그로인해 마음이 살 찌는 것...(저는 그리 생각 되는데요...ㅎ)

  3. 소나무 2012.03.04 16:45

    윗쪽은 날이 좋았나 봅니다..<br>여긴 어제,오늘 비님이 자리를 차지 했어요.<br>겨울이는 이제 봄에게 자리를 내 주는가 봅니다...

    • 상아 2012.03.06 18:44

      어제는 비, 오늘은 구름...<br>이제 다가오는 봄날의 여러 얼굴을 지켜보는 재미를 느껴 볼 때입니다..^^<br>

  4. 이기영 2012.03.04 22:43

    제가 썼던 겨울 나무 같은 느낌 듭니다.. 휴일 마지막날<br>좋은 이미지를 가슴에 담고 갑니다,,,그리고 오랜만에 뵙니다...

    • 상아 2012.03.06 18:51

      사진도 겨울나무죠...^^<br>겨울에 봄이 덧칠하는 시간들....<br><br>방문 감사 드립나다..^^

  5. 홀로 천지 사방으로 가지를 넓게 펼친 겨울나무..<br>그리고 자욱한 연무속에 피어오르는 붉은 태양~!<br><br>그림이 저의 마음을 흔들고 지나갑니다<br>상아님도 같은 마음이셨을까?<br><br>고즈넉하면서도<br>뭔가 가슴에 피어오르는 그런 어떤 느낌<br>마음의 봄

    • 상아 2012.03.06 18:55

      어쩜.... 강님도 제 느낌하고 같으십니다..ㅎㅎ<br>글과 이미지와 생각이 어우러진 포스팅인데 그대로 읽으셨네요...<br><br>마음의 봄이란 표현이 딱입니다..^^*

  6. 뜬구름 2012.03.07 11:47

    아침이죠? 온도 5도/체감온도 0도.....<br>삭막한듯 하기도 하지만,,,웬지<br>부잣집 창고 빗장을 여는듯한 풍성함이 불쑥불쑥 솟는듯 합니다.

    • 상아 2012.03.07 19:28

      풍성함의 그 느낌은 봄이 오고 있다는 걸 알아채는 거겠죠?<br>이른 아침이지만 결코 차갑지 않고 삭막하지도 않게 느껴지는 건 따사로운 햇살 때문일 겁니다..^^ <br>

  7. 이광수 2012.03.07 13:26

    그렇죠.... 때론 적막 할때가 또 다른 평화함을 느낄때도 있지요.<br>지친 주말의 공허의 시간이 정말 그런것 같았는데.... 그림이 너무 멋집니다..

    • 상아 2012.03.07 19:32

      가끔 휴일의 적막이 여느 때와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구요.<br>저 시간이 그랬습니다....^^<br>

  8. 오공피 2012.03.08 07:42

    봄이 올 자리는 있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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