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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빛처럼 여러 느낌의 하루.. 오늘은 어떤 하루였나요? 많이 웃는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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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처럼'에 해당되는 글 149

  1. 2014.09.18 나의 공간.. (7)
  2. 2012.01.27 커피이야기 (16)
  3. 2012.01.18 멋진 발상 (16)
  4. 2011.11.19 기억 한 자락.. (23)

나의 공간..

2014. 9. 18. 16:52 | Posted by 상아 상아7

 

 

 

 

이 공간...

낯설어서 잊고 지냈다.

파란에서 이곳으로 강제 이주 후 몇년만인지...

과거의 흔적들 시간 흐름 상관없이 마음이 다가가니 붙임성도 생기나보다.

다행이지...잊고 지낸다고, 떨쳐버린다고, 무 자르 듯 잘라지지 않는 게 마음이지.

십년이란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을...

 

추억..그리움..정...

글이란 마음의 엑기스만을 담아 적어내는 거라서

다시 와 읽어보니 아련하고, 새롭고, 의미도 있고....

내려놓는다고 다 놓아지지 않는 것!

이곳...쉼터처럼.. 사랑방처럼 친숙해지자...

 

 

 

[##_1N|cfile26.uf@271E043C541A907D20E5C1.mp3|filename="j12573814_Chad Lawson-01-Preludium in C Major (Variation) - J.S. Bach.mp3" filemime="audio/mpeg"|_##]

 

Chad Lawson - Preludium in C Major (Var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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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오랜만에 블로그를 열으셨나봅니다.
    고양이들이 너무 귀여워요 ^^
    자주 방문 드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 2년이 넘도록 비워 둔 곳이였는데 이렇게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느 날 문득 들어 와 예전의 글들을 다시 보니 마음이 움직이더군요.
      비록 활발한 활동을 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다시 시작'이란 생각에 힘을 실어 간간히 흔적도 남기고 쉼터처럼 삶의 휴식 공간이라 여기려 합니다. 좋은 느낌의 사진 보러 종종 놀러 갈게요..^^


  2. 상아님 반가워요...
    몇해가 지난것 같죠?
    그동안 잘 계셨지요?
    파란에서 이웃들 흩어지고 많이 허전햇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도 아쉬워요..
    이제 자주 들릴께요...

    건강 잘 챙기셔요..

    • 소나무님 정말 반가워요 ^^
      3년이 다 되도록 뵙지 못하다가 어찌나 반갑던지요..ㅎㅎ
      여전히 소녀 같은 모습으로 잘 지내신 것 같아 참 좋았어요.
      정든 곳이 갑자기 없어지자 마음 또한 떠나버린 듯 도무지 정 붙이기가 힘들지 뭐에요...그러나 역시 세월이 약이란 말, 맞네요.
      앞으론 틈틈히 건강하고 예쁜 가을 보내시는 모습 보러 갈게요~~^^


  3. 반갑습니다.
    강제 이주..... 맞아요.
    억지로 여기로 이사하던 생각이 납니다.
    처음에 참 맘에 안들고 어색하고 그랬는데
    이제 2년이 지나고 나니 그럭저럭 여기도 정이 들었어요.
    파란의 이웃님들 만나면 정말 반갑고요.
    자주 들릴께요.
    건강하세요^^

    • 맘님! 반갑습니다~~^^
      우리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자기들 마음 대로 옮겨 버린 탓에 정착 못하고 빈집으로 버려두었다가 이제야 쌓인 먼지 털어내려고 왔습니다.
      파란 이웃님들...언제나 반갑고 정겨운 이름이지요...
      이젠 제가 먼저 오셔서 자리 잡은 이웃님들 뒤만 졸졸 따라다닐려구요..ㅎㅎ 이쁜 가을 맞으세요~~^^

  4. 안녕하세요? 세사입니다.
    흔적을 쫒아서 이곳끼지 왔습니다.
    언제 보실지 모르지만 흔적 두고 갑니다.
    https://www.facebook.com/hokij

    출처: http://sesame65.tistory.com/ [진정한 자유]

커피이야기

2012. 1. 27. 17:40 | Posted by 상아 상아7

 

명절에 애들이 오면 항상 맛있는 커피와 원산지 마다 다른 커피의 특성을 알려줘 즐거웠는데

이번 설엔 특이한 커피를 맛 보이네요.^^

원두커피를 수입하는 지인이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함께 커피점에 들러

마리오(별명)에게 코피 루왁 생두를 볶아 달라고 부탁해서

맛도 보고, 선물로 주고 갔다며 가져왔어요.

'코피 루왁 (Kopi Luwak)은 사향고양이 똥에서 채취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는데

연 생산량이 300kg~500Kg에 불과하다니까 그 희소성 때문에 비싼가 봐요.

50g이50만~60만원 정도라하니 가히 짐작하고도 남지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커피 로부스타나 아라비카 커피의 열매를 먹은

사향고양이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하여 가공한 건데

사향고양이가 먹은 커피콩이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고 하네요.

언젠가 신문에서 코피 루왁에 대한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코피 루왁의 희소성 때문에 고급 호텔 커피숍이나 강남 커피전문점에선 한 잔에 8만원을

받는다는 데 그래도 사먹는 사람은 사먹는다는 기사를 보곤 속으로 '미쳤어..' 했지만

정작 그 비싼 커피를 눈앞에서 내리는 걸 보곤 '이 커피가 정말?' 이랬습니다. ㅎㅎ

맛은 구수하면서 쓴맛이 깊고 부드러우며, 약간 지릿한 듯한 맛이 느껴졌으나

그건 고양이응가에서 나온 거란 선입관 때문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하지만 혀에 갇혀 있는 뒷맛은 깔끔한 단맛이 났어요.

원산지마다 다른 커피의 맛에선 신맛, 쓴맛, 구수한맛, 단맛,와인맛외에 여러 맛이 나는데

제가 좋아하는 맛은 구수하면서도 마시고 난 후 입안이 개운하고 계속 남아 있는 단맛입니다.

설탕을 넣지 않아도 목넘김 후 커피의 단맛이 오래도록 입안을 맴돌아 기분이 좋거든요.

보통 믹스커피처럼 텁텁함이 남는 게 아니라 달콤함이 오래 남는다는 게 고무적이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에 마시면잠 못 드는 탓에 커피 별로 즐겨하지 않는 저도 애들이 가져 온 커피 앞에선

어린아이처럼 마음이 설레인답니다.

원두커피..자꾸 접하니까 그리 변하나 봐요. ^^*

invalid-file 사향고양이 <네이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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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고양이 배설물 <네이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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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chemica 2012.01.28 17:58

    고양이 똥에 .. 커피가 .. ^^&lt;br&gt;음 .. 느낌 새롭네요 .. &lt;br&gt;비싸도 .. 별론 손 갈것 같지 않은 느낌 .. &lt;br&gt;&lt;br&gt;이곳은 .. 비가 그렇게 주욱 주욱 .. 내리네요 .. &lt;br&gt;많이도 아니고 .. 조금 도 아니고 .. 그렇게 옷 젖을 만큼 ..

    • 상아 2012.01.29 22:12

      ㅎㅎ~ 완전 위생적으로 만드는 거라 생각만 달리하시면 마실 수 있을 거에요. ^^;&lt;br&gt;오늘밤부터 다시 추워진다네요. 겨울비보단 눈 내리는 겨울이 운치 있어 더 좋더라구요..^^&lt;br&gt;

  2. 장독 2012.01.29 11:12

    저도 이 커피에 대해 들은적이 있습니다.&lt;br&gt;어떻게 고양이 똥에서 나온 것을 입에 넣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었지만,&lt;br&gt;기회되면 한번 맛(?)보고 싶은생각은 있습니다. 물론 너무 비싸서 ..ㅠ..ㅠ.&lt;br&gt;&lt;br&gt;믹스커피와는 전혀 다른 원두커피의 향과 맛...&lt;br&gt;&lt;br&gt;갑자기 커피향이 그리워집니다...ㅎ~~~&lt;br&gt;&lt;br&gt;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고...&lt;br&gt;늦었지만, 복 많이 받으십시요..~~!!&lt;br&gt;

    • 상아 2012.01.29 22:17

      커피 열매만 먹는 고양이라서 응가라해도 그닥 더럽단 느낌은 안 들더라구요 ㅎㅎ &lt;br&gt;어쨌거나 커피 맛은 일품이더군요.&lt;br&gt;카페인이 유독 많이 들어 있대서 한 잔 이상은 못 마셨어요. 날 샐까 봐..^^;;&lt;br&gt;&lt;br&gt;장독님두 올 한 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3. 보따리 2012.01.29 12:45

    호오~~&lt;br&gt;정말 맛보고 싶어지네요^^^^^^^^^^&lt;br&gt;죠기 커피 한잔과 함께 편안한 오후되세요~~~~~~~~~^amp;^

    • 상아 2012.01.29 22:20

      암튼 희소성 탓에 명품 커피로 불리어지는 코피 루왁..애들 덕에 맛 봐서 즐거웠어요.^^&lt;br&gt;&lt;br&gt;조용한 휴일밤입니다...&lt;br&gt;보따리 님두 활기찬 내일을 위하여 단잠 주무시길 바래요. ^^

  4. 커피는 자판기가 amp;#52573;오!!!ㅋㅋ 예쁜 부부입니다~~~

    • 상아 2012.01.30 13:57

      자판기 커피 마시면 진짜 잠을 못자요..그나마 원두는 연하게 마시니 안 그런다는..ㅋㅋ

  5. 소나무 2012.01.30 07:54

    커피열매를 좋아하는구나...ㅎㅎ&lt;br&gt;사향고양이...

  6. 푄Fohn 2012.02.01 18:13

    부부가 예쁘게 닮은 거 같아요....^^&lt;br&gt;&lt;br&gt;저도 언젠가 들은 적이 있긴 한데....&lt;br&gt;사랑하는 사람이 만들어 준 커피라 더 맛있었을 거 같아요~!

    • 상아 2012.02.02 12:29

      애들이 커피에 대한 사랑은 참 각별하답니다.&lt;br&gt;그냥 마시는 커피가 아니라 계속 좋은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더라구요.&lt;br&gt;최고의 맛을 위한 로스팅 시간과 온도, 보관기간...등등..&lt;br&gt;커피에 대한 그런저런 이야기 듣고 있으면 정말 특별하고 맛도 배로 느껴지는 걸 보면&lt;br&gt;역시 사랑하는 아이들이 만들어 준 커피라 그렇겠지요...^^*

  7. 뜬구름 2012.02.01 19:09

    개똥참외 생각이 납니다.&lt;br&gt;&lt;br&gt;그 고양이들,,,,, 잠은 자고 사나요?

    • 상아 2012.02.02 12:31

      개똥참외? 붕어빵엔 붕어가 없다는...ㅋㅋ&lt;br&gt;&lt;br&gt;그게 양식이니 배불리 먹고 아주 잘 자겠지요? ㅎ

  8. 쉬리 2012.02.13 21:20

    신기합니다..

    • 상아 2012.02.14 14:35

      그렇게 얻어지는 커피라 생각하고 마시니&lt;br&gt;유독 깊은 맛이 느껴지는 것 같더군요. ^^

멋진 발상

2012. 1. 18. 12:55 | Posted by 상아 상아7

얼마 전친구가 보내 준 바디페인팅 사진이 너무 인상 깊어 포스팅해 봅니다.

사람의 몸을 그림과 일체시켜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하는 일이

경이롭기까지 하다는 느낌이 좋아서요. ^^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저로선 무지 부러운 일이기도 하구요. ㅎㅎ

아무튼 즐겁고, 활력을 느끼게 했습니다.

1월... 새해 첫 달...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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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사투우 2012.01.18 13:04

    고기들도 입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 가장 예쁘네요. &lt;br&gt;온통 아름다운 세상만 있었으면 좋겠군요. ^^

    • 상아 2012.01.18 13:32

      다투는 모습보다 화해하는 모습이 더 아름답지요?&lt;br&gt;모두에게 갈등 없는 세상, 평온한 일상만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

  2. 푄Fohn 2012.01.18 14:52

    그럼 마음에 기운을 잃었던 거 이제 다시 싱싱하게 되신 거지요?&lt;br&gt;서로 화해하며 예쁘게 살아가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lt;br&gt;평온하고 이쁜....&lt;br&gt;&lt;br&gt;올 한 해도 건강하시고 웃음만 가득하시길요.^^

    • 상아 2012.01.18 20:47

      기분이란 게 바이오리듬 따라 요동치는 거라서 그런 날만 넘기면 바로 원위치 됩니다.ㅎㅎ&lt;br&gt;그래서 지장 받지 않으려고 좋은 생각, 좋은 음악으로 추스리네요.^^&lt;br&gt;푄님두 건강하고 행복한 날만 만드시고 더 이뻐지세요~~^^*&lt;br&gt;

  3. 소나무 2012.01.19 08:35

    ㅎㅎㅎ 표정마다 신기할 정도로 묘하네요..ㅋ&lt;br&gt;재밌는 발상이에요...&lt;br&gt;물고기 눈도 살아있네요...

    • 상아 2012.01.19 12:50

      재밌고 유쾌한 그림이죠? ㅎㅎ&lt;br&gt;창의력이 돋보여요 ^^

  4. 보따리 2012.01.19 09:45

    햐아~~&lt;br&gt;참 절묘하군요.&lt;br&gt;상상력의 힘...대단합니다.&lt;br&gt;이제 오늘 내일 지나면 설연휴네요.&lt;br&gt;즐거운 시간되시고~~오늘도 활짝 웃는 하루되세요~~~~~~~~~~~~^amp;^

    • 상아 2012.01.19 12:56

      보고 듣는 것 중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즐겁게 해주는 것들이 있는데&lt;br&gt;이런 작품을 보니 절로 미소짓게 되네요. &lt;br&gt;끝없는 창작력이지요...^^&lt;br&gt;&lt;br&gt;설이 코앞이라 슬슬 설음식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lt;br&gt;점점 간소화 되지만 그래도 중압감은 만만치 않네요. ㅎㅎ&lt;br&gt;

  5. 뜬구름 2012.01.19 13:22

    번득이는 기발한 창작들도 대단하지만,&lt;br&gt;그런 발명품(?)들이 세간에 퍼지고 남겨지는 세상!!&lt;br&gt;거대한 스마트 필터들이 세상에는 존재 하는것 같아요.&lt;br&gt;&lt;br&gt;웃고 갑니다. &lt;br&gt;그런데 거므티티하게 분장을 해서 그런지&lt;br&gt;촬영중에 구취가 심했을것 같구요. ㅎㅎ

    • 상아 2012.01.19 21:03

      기본 에티켓이야 지켰을테니 구취 상상은 거두세요.ㅎㅎ&lt;br&gt;예술도 인간에게 널리 퍼져 두루 공유함이 더 좋은 거라서 이 시대 흐름에 살아 편승한다는 자체가 그저 고마울 뿐이네요.^^*&lt;br&gt;

  6. 저런 그림을 볼 때 우선 참 멋있다라는 생각과 함께&lt;br&gt;번뜩이는 재치로 순간적으로 구상된 것일까&lt;br&gt;많은 노력을 통해 된 것일까&lt;br&gt;어떤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일까...&lt;br&gt;&lt;br&gt;그냥 떠오른 생각들이었습니다&lt;br&gt;아울러&lt;br&gt;상아님은 어떤 점에 그리 매력을 느끼셨을까 하는 ... ^^&lt;br&gt;설 연휴 즐거이 보내세요~~

    • 상아 2012.01.20 14:54

      제 느낌도 강님하고 비슷해요.^^&lt;br&gt;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던 것은 물고기도 사람들처럼 다투고 화해를 할까...&lt;br&gt;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제일 이쁘네...란 이런 생각을 했어요.ㅎ&lt;br&gt;&lt;br&gt;강님두 명절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세요~~^^&lt;br&gt;

  7. chemica 2012.01.26 21:46

    즐거운 발상이네여 .. ^^&lt;br&gt;잘 보고 갑니다 ..

  8. 장독 2012.01.29 11:07

    혼자서 표현하는 바디페인팅의 아름다움을 넘어,&lt;br&gt;또 다른 퍼포먼스를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lt;br&gt;&lt;br&gt;두 사람의 표정변화로 말미암아 또 다른 바디페이팅의 효과를...~~~&lt;br&gt;&lt;br&gt;즐거운 장르라는 생각이 듭니다.&lt;br&gt;

    • 상아 2012.01.29 23:52

      저도 두사람의 표정과 물고기의 표정이 너무 닮아서 재밌었어요. ㅎ&lt;br&gt;

기억 한 자락..

2011. 11. 19. 23:26 | Posted by 상아 상아7


인사동 가는 길...

광화문앞에 있는 옛 직장 건물 자리가눈에 들어 온다.

본관이 과천으로 옮겨져 없어진지 오래 되었지만,

바로 옆 미대사관은 여전히 그대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광경에 가슴은 먹먹해지고,

그시절이 새록새록 되살아 난다.

추억도 기억이 허락해야 할 수 있다고 했던가...

점심 시간 동료들과 삼삼오오 무리 지어 밥 먹으러 가던 길,

돌아와 강당에서 탁구 치며 깔깔대던 발랄했던 그때의 모습,

퇴근 후 회식하러 간 뒷골목 술집,

곳곳에 박혀 있는 기억들...

추억..추억..추억....

인사동 길은 주말이라 이미 인산인해다.

볼거리가 즐비하고 거리 풍경이 제아무리 좋아도 결코 눈에 들어오지 않는 건,

순전히 그길을 꽉 메운 수많은사람들 때문이다.

목적지 화방에서 액자만 찾고 돌아오는 길에

딸아이가 있는 커피점에 들렀는데

역시...한결 좋다.

차가워진 기온 탓에 으시시하던 몸이

따뜻한 커피 한 잔에 스르르 녹아내린다.

늘 보고싶은 아이들도 눈 앞에 있고,

감미로운 재즈 선율에 마음 실어 여유를 즐겨 본다.

기분이 좋으면 절로 수다스러워지는지...

오늘은 말이 많은 하루였다.



[Thomas Otten - Sa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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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뜬구름 2011.11.21 15:58

    그림은 시간이 지나면 탈색 되는데,,,,,,,&lt;br&gt;추억은 계속 덧칠이 되는것 같아요..ㅎ

    • 상아 2011.11.22 11:53

      가끔 그 앞을 지나칠 때마다 추억이 고스란히 살아나는 거 당연하지요.&lt;br&gt;참 멀리 와 있단 생각도 들고...&lt;br&gt;타임머신이 따로 있겠어요? 그 시각 그곳에 있다는 게 타임머신이죠...ㅎㅎ&lt;br&gt;

  2. 보따리 2011.11.22 09:49

    그때의 그 아름다운 시간들은 가슴속 추억이 되고~~&lt;br&gt;이젠 따님의 따스한 커피 한잔이 그리운~~&lt;br&gt;참 행복했을 그날의 모습이 그려집니다.&lt;br&gt;이번 한주도 그렇게 즐거운 시간되시길 기원합니다.&lt;br&gt;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구요~~~~~^amp;^

    • 상아 2011.11.22 11:57

      이렇게 추운 게 평상시 11월 하순 날씨겠지요?&lt;br&gt;잠시 창을 열어두고 자판을 치니 손가락이 시리고 둔해지네요. &lt;br&gt;&lt;br&gt;오늘은 첫눈이라도 내릴 듯한 그런 날씨군요.&lt;br&gt;일단 서로서로 감기는 조심하자구요~~^^ &lt;br&gt;

  3. 소나무 2011.11.22 19:48

    가을엔 추억이 더 선명해지는것 같습니다..&lt;br&gt;길을 걷다 문득 추억이 생각나고 &lt;br&gt;그때를 떠올릴수있다는것 잠깐동안 추억여행을 하셨네요..&lt;br&gt;바깥이 추울때 커피한잔은 더 찐한 맛이겠어요...&lt;br&gt;

    • 상아 2011.11.24 13:30

      그러게요...유독 늦가을이여서 그랬나 봐요. 처음 지나친 것도 아니였는데 말입니다.&lt;br&gt;문득 알 수 없는 서글픔 같은 그런 감정이였네요. ^^;;&lt;br&gt;

  4. 미 대사관옆 건물이면 대충 짐작이 가는걸요.^^&lt;br&gt;그곳에서 직장생활을 하셨네요.&lt;br&gt;&lt;br&gt;저도 10년동안 그 근처에서 학교를 다닌터라 많은 추억이&lt;br&gt;서려있지요.^^&lt;br&gt;&lt;br&gt;나이를 먹을수록 오래전 일들이 많이 생각납니다.&lt;br&gt;특히 날이 차가워지는 요즘엔 더욱.......&lt;br&gt;&lt;br&gt;날이 추워진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좋은날 되세요~&lt;br&gt;

    • 상아 2011.11.24 13:36

      광화문 공원도 들어서고, 있던 건물들은 사라지고, 새로 짓고...&lt;br&gt;변화 되어가는 모습이 좋기만 한 건 아니더라구요.&lt;br&gt;&lt;br&gt;이제부터 본격적인 겨울 시작입니다.&lt;br&gt;몇 달만 추워추워 하다 보면 한 계절이 또 그렇게 지나가겠지요.&lt;br&gt;그렇게 살아가는 거지요...^^

  5. 등대 2011.11.24 10:34

    안녕 하세요 &lt;br&gt;&lt;br&gt;참 좋은 삶의 인연 &lt;br&gt;&lt;br&gt;우리의 소중한 인연은 &lt;br&gt;진실된 마음이 통하여 &lt;br&gt;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lt;br&gt;참 좋은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lt;br&gt;&lt;br&gt;차가워진 날씨속에 마음만이라도 &lt;br&gt;포근하고 따스한 마음 이길 바랍니다 &lt;br&gt;&lt;br&gt;┏♧┓┏♧┓┏♧┓┏♧┓┏♧┓┏♧┓┏♧┓┏♧┓ &lt;br&gt;┃幸┃┃福┃┃한┃┃시┃간┃┃되┃┃┃ 세┃┃요┃ &lt;br&gt;┗♧┛┗♧┛┗♧┛┗♧┛┗♧┛┗♧┛┗♧┛┗♧┛ &lt;br&gt;º。행복한 시간 만들어 가세요 о &lt;br&gt;º。♧ )) ♧ 감기 조심하시라구о &lt;br&gt;º。┃(( * ┣┓요기 쌍화차 한잔о &lt;br&gt;º。┃* ♠ ┣┛가져왔어요 о &lt;br&gt;º。┗━━┛о &lt;br&gt;º。.amp;quot;*.о &lt;br&gt;º。*)) amp;quot;.* *' *..* 오늘하루도о &lt;br&gt;º。*(*)(*)/` 사랑하는 소중한분들과о &lt;br&gt;º。/ о\/ о\ . * о 함께하세요

    • 상아 2011.11.24 13:37

      등대님도 따뜻하게 지내시고&lt;br&gt;감기 조심하세요~^^

  6. 담백 2011.11.25 10:11

    둘러 둘러 상아님 계신곳을 방문합니다.&lt;br&gt;인사동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 1인...&lt;br&gt;참 가고 싶어집니다...&lt;br&gt;앞으로 자주 들러 인사드리겠습니다.^^

    • 상아 2011.11.26 14:17

      첫방문에 감사 드립니다.^^&lt;br&gt;예전엔 한가롭기 그지 없었던 인사동도 그 모습은 오간데 없고&lt;br&gt;관광과 상술에 어지럽기만해서 그다지 좋기만하지도 않아요.&lt;br&gt;가시려거든 주중에 가시길 권합니다. ^^

  7. 오공피 2011.11.30 07:10

    곰돌이는 마시고 싶지 않은데요...보기가 너무 좋아서...

    • 상아 2011.12.01 22:20

      어떤 고객님도 이뻐서 어떻게 마시냐며 주저하셨다고 하네요.&lt;br&gt;마음이 곱고 여린 분들...^^

  8. 2011.12.05 15:20

    비밀댓글입니다

  9. 세사 2011.12.14 20:53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자주 오지 못하고...ㅠㅠ 요즘 페이스북 한다고... &lt;br&gt;겨울철 감기 조심하시고 잘 지내세요. ^^~*

    • 상아 2011.12.18 22:28

      페이스북 보다 블로그를 더 사랑하세요~~ㅎㅎ&lt;br&gt;추운 겨울 가족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10. 보따리 2012.01.01 15:53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lt;br&gt;이루고자 하시는 일들 꼭 성취하시고&lt;br&gt;건강과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lt;br&gt;새해~~복 많이 받으세요~~~~~~~~~^amp;^

    • 상아 2012.01.01 21:32

      새해 첫날..&lt;br&gt;어느새 밤이 찾아 왔어요~~^^&lt;br&gt;힘차게 맞이 하셨지요?&lt;br&gt;올 한해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순조롭게 잘 풀리시길 바라요.&lt;br&gt;happy new year~~!! ^^

  11. 벌서 두달전 글이군요 그동안 제가 블럭질을 하지 않은 이유겠지요....ㅎㅎㅎ&lt;br&gt;항상 건간 유의 하시고 감기 조심 하세요

    • 친구분들끼리 넘 무심하거 아녀여 ㅋㅋ

    • 상아 2012.01.12 13:08

      물꽃님~ 아오님~ 넘넘 오랜만인 거 아시죠? &lt;br&gt;완전 반갑습니다~ㅎㅎ&lt;br&gt;저도 왠지 블로그 게으름 피우다 오늘 좋은 글 하나 올려두고 마음 다시 잡고...^^&lt;br&gt;늘 핫팅~ 하며 살자구요~~^^